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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소소하고 잔잔한 일상 + 내돈내산

2022.11.11 일상

by an ordinary day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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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반가운 연락이 왔다.

내가 가장 아끼는 동생이 서울에 왔다고 시간 쪼개 점심을 먹자고 했다.

(직장인이라 겨우 1시간 볼 수 있는데...) 먼 길을 달려와 줬다.

 

잊지 않고 항상 연락해 주는 그 아이가 너무 고마웠다.

오늘 빼빼로 데이라고 빼빼로 하나를 사 왔다.

 

뭘 많이 받아서가 아니라 그냥 생각해 준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오늘이다.

 

어른이 되고 보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챙긴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느낀다.

각자의 생활이 생기면서 생각은 하지만 연락 한번 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특히 가까이 살지 않으면 얼굴 보기는 더더욱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기에 연락 한번, "잘 지내?", "뭐해?"와 같은 사소한 말 한마디가 무척이나 고맙고 반갑고, 소중한 요즘이다.

 

오늘 하루도 소중하게 행복하게 보낼 수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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