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3월 9일 B조 1차전에서 7 대 8로 패했다.
10일 오후 7시 오늘 2차전 한일전 경기를 치른다.
야구 대표팀이 벼랑 끝에서 숙적 일본과 만난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몰린 한국은 반드시 일본을 잡아야 8강 진출의 기회가, 희망이 생긴다.
2009년 대회 결승전 이후 WBC에서 처음으로 성사된 한일전으로, 한국 야구로 선 14년 전 패배를 설욕할 기회다. 당시 한국은 9회 2사 1, 2루에서 터진 이범호의 극적인 동점 적시타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10회 임창용이 스즈키 이치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3-5로 졌다.
하지만 결전을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상반돼 있다. 홈 이점을 안은 일본이 중국을 완파하며 기분 좋게 첫 승을 올린 반면 한국은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했던 호주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일본전에서도 패한다면 2패를 기록, 사실상 1라운드 통과가 어려워진다. 이 경우 한국이 8강에 오르기 위해선 물고 물리는 접전이 펼쳐져야 하지만 객관적 전력상 '2약'으로 꼽히는 체코와 중국이 일본, 호주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
한국으로선 일본전 결과에 따라 제5회 WBC의 운명이 결정되는 셈이다.
오늘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며, 김광현은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일본의 막강한 화력을 일본 타선을 상대하게 됐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선의 경기를 치르고 돌아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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