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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8 ~ 2022.09.29
바람이 살랑살랑 가을이 다가왔다는걸 느끼고있었다.
바다가 보고싶어졌고, 곧장 숙소예약을 마치고 떠났다.
도착한 날은 조금 흐렸다. 비는 오지 않았지만, 마음은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뚜벅이인 내가 걸어다니기에 덥지 않아 좋은 날씨였다.
도착하자 마자 '옹막'에 가서 점심을 먹었고, 월화거리와 중앙시장을 구경했다.
숙소가서 체크인 후 짐을 풀고 좀 쉬었다가 저녁먹으러 '건도리횟집'을 방문했다.
나는 방문했을때 좋은 추억이 남아있다면, 그곳을 가기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그때의 그 감정을 다시 느끼고 기억하고 추억하고 싶어서...
강문해변 앞에 숙소를 잡았기에 바다소리를 들으며 맥주한캔을 마시고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숙소에서 일출도 보고, 어제보다 날씨가 맑았다.
해가 쨍쨍한 덕분에 바다색은 더욱 예뻤고, 그림같은 구름과 바다를 볼 수 있었다.
다음번에는 엄마와 함께 가서 내 감정들을 공유하고 싶어졌다. 젊은나이에 나를 낳고 키우느라 고생만 했던 엄마에게 이런 세상도 있고 재밌는것들이 많다고 알려주고 싶다.
이제 좋은건 같이 보고, 먹고, 느끼고 함께 공유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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