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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6 일상 '제이 제곱' 미아사거리에 예쁜 카페에 다녀왔다. '제이 제곱' 골목길 사이에 한옥으로 꾸며진 카페다. 커피맛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다. 이날, 나는 친구와 점심을 먹고 제이 제곱에 들려 수다를 한참 떨었다. 의자가 좀 꺼져있긴 했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2022. 10. 20.
슬픔은 원샷, 매일이 맑음 시각장애인 유튜버 한솔님의 첫 에세이가 나왔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장애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관심도 없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특수반 친구가 있었는데, 나는 그 친구의 큰 덩치와 큰 리액션을 무서워했었고, 고등학생 때는 2박 3일 충북 음성 꽃동네 봉사활동에서 발달장애 아이들을 돌봤던 적이 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내가 돌보던 아이가 나와 동갑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 되지만, 그 아이는 정말 조그맣고 누가 봐도 3~5살 정도로 보였다. 내 기억 속에 장애인은 이 정도의 기억뿐이다. '원샷 한솔' 채널의 영상들을 보고 여러 가지 상황들 속에서 저렇게 밝게 웃는 한솔님이 멋있어 보였다. 사실 한솔님을 보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었다... 2022. 10. 14.
택배 언박싱(앰플크림) 내가 3년 넘게 쓰고 있는 브랜드, 아이다 코스메틱이다.나는 어릴 때 여드름이 나 본 적 없고, 건조함을 모르던 아이였다.지금은 나이를 먹어 건조하고 뾰루지도 나고 모공도 넓어지고, 블랙헤드도 당연히 고민이다.화장품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성인이 된 지금도 화장을 할 줄 모른다.특히 나는 티 나는 화장을 좋아하지 않는다. 수정 화장을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너무 싫다. 요즘은 기초 제품들이 너무나 잘 나온다.하지만, 이 앰플크림을 써보면 지금까지 써왔던 크림과는 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아이다 코스메틱은 기초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광고아님×나의 입문 템은 이 앰플크림과 진정 앰플이었다. 나는 미용에 관심이 없기에 무슨 제품이든 꾸준히 쓰는 법이 없다.사서 다 한통을 다 비워본 적이 없었다. 이 크림은.. 2022. 10. 9.
씬지로이드와 이별하려고 한다. 갑상선 암, 그리고 완치. 2017년 1월 말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다.사실 2016년 12월 회사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초음파 상) 결절이 크게 보인다고, 다른병원에 가서 추가검사를 꼭 받아보라는 연락을 받았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갑상선 전문 병원을 예약 후 방문했다. 대수롭지 않게 갑상선 초음파 부터 다시 받았고, 초음파 결과 상 조직검사(세침검사)를 하자고 하셨다. 그때부터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다. 일주일 후 검사결과를 마주하고 '암' 이라는 단어에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곧바로 수술 날짜를 잡았고, 수술받기 위해 여러가지 검사들을 했다.회사에 출근해서 진단서와 병가를 냈다.3주를 쉬기위해 하던 업무를 인수인계 하고, 급한 업무들은 마감기간이 겹쳐 야근하면서 모두 처리해야만 했다. 수술 전날까지도.. 2022. 10. 7.
강릉 여행. 2022.09.28 ~ 2022.09.29 바람이 살랑살랑 가을이 다가왔다는걸 느끼고있었다. 바다가 보고싶어졌고, 곧장 숙소예약을 마치고 떠났다. 도착한 날은 조금 흐렸다. 비는 오지 않았지만, 마음은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뚜벅이인 내가 걸어다니기에 덥지 않아 좋은 날씨였다. 도착하자 마자 '옹막'에 가서 점심을 먹었고, 월화거리와 중앙시장을 구경했다. 숙소가서 체크인 후 짐을 풀고 좀 쉬었다가 저녁먹으러 '건도리횟집'을 방문했다. 나는 방문했을때 좋은 추억이 남아있다면, 그곳을 가기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그때의 그 감정을 다시 느끼고 기억하고 추억하고 싶어서... 강문해변 앞에 숙소를 잡았기에 바다소리를 들으며 맥주한캔을 마시고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숙소에서 일출도 보고, 어제보다 날씨..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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